일상의 기록/요즘 관심사

헤어 컬러, 염색 탈색 매니큐어 그리고 미용실

ariariaria 2022. 1. 30. 18:02

이 시국이 길어지면서 사람을 직접 만날 일이 부쩍 줄어들어
평소에 관심이 있었지만 한번도 도전하지 못했던 탈색을 해보게 되었습니다.


지금 다니는 미용실 디자이너분이 저랑 잘 맞아서
제가 원하는 것을 대충 설명해도 찰떡같이 알아주시는 그런 분이에요.
탈색을 한번 해보고 싶다 했더니, 그래 한번 해봅시다! 해서
디테일한 부분은 거의 다 쌤께 맡기고 진행을 하게 되었어요. 

 

 

#참고로

여긴 제가 다니는 미용실입니다.
ホットペッパービューティー에서 검색해서 우연히 찾아간 곳인데,
디자이너쌤이 두분 계시는 규모가 작고 편안한 곳이에요.
일본에서 진짜 여러 미용실 다녀봤지만 처음으로 정착하고 싶은 마음이 생긴 곳이에요.

 

 

yookihair | Minoh, Osaka | 箕面,大阪の美容室

ハッとする。ちょっと気になる。そんなyookiなhairを。

yookihair.com

 

 

저는 사용한 약이나 자세한 시술명은 잘 모르지만,
모발색이 변해가는게 신기해서 기록으로 남겨봅니다.
일단 블리치라고 탈색을 한번 하고나서 다른 색으로 덮어주셨습니다.

 

 

#첫 시도 2021년 10월 말

 

머리 하고 나온 직후

 

탈색 후 베이지 색으로 덮었습니다.

 

 

3일 후

 

일주일 후

 

2달 후

 

 

색이 완전 빠지고 나니 노란색이 되어버렸어요.

 

 

#그리고 2차 시도!! 2022년 1월 말

머리 하고 온 직후에 찍은 사진

 

이번에도 탈색을 하고 나서 핑크빛 보라색으로 덮었습니다.

딱 하고 집에 와서 거울을 보니까 너무 보라색 아닌가 싶어 좀 헛웃음이 났는데,
한 이틀 지나니까 보라색이 아주 조금씩 옅어지면서 미묘한 색으로 변해가네요.

 

1주일 후


지난번에 이어서 탈색을 두번째 한거기 때문에 이번에는 색이 다 빠지면 생각보다 하얗게 될 거라고 하시더군요.

어떻게 색이 변해갈지 기대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