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엽고 유용하기 까지 한 탁상용 바베큐 그릴, 1인용 그릴 사용기

캠핑하면 바베큐죠. 일단 고기든 뭐든 구워야 제맛이에요. 저희도 캠핑을 다니며 이것저것 요리를 시도했지만 고기가 가장 인기가 좋아서 십중팔구는 바베큐를 합니다. 
이번에 새로 탁상용 그릴을 구매하게 되어서 사용기를 적어봅니다. 

 

 

#캡틴 스태그 탁상 바베큐 그릴
# モンテ V型卓上グリル B6型 （オールドイエロー）
# 구매일 2022-03-14

 

 

 

# 구매 동기

저희가 원래 사용하는 가족용 바베큐 그릴이 있는데요. 이 그릴을 사용하면, 다 같이 그릴 주위에 둘러앉아 고기를 구우며 먹고 싶지만 아직아이들이 어린지라 테이블 없이는 좀 어려움이 있어요. 그러니 자연히 굽는 사람 따로, 먹는 사람 따로가 되어서, 뭔가 아쉬움이 있었지요.

그래서 1인용 작은 그릴을 사서 테이블 위에 올려놓고 고기를 구워보자! 하게 되었습니다.

 

 

구매한 제품은 대중적인 (가격도 부담 없는) 일본 캠핑용품 브랜드 CAPTAIN STAG 캡틴 스태그의 탁상 그릴 モンテ V型卓上グリル B6型 （オールドイエロー）입니다.

 

 

#  사용기 및 장단점

일단 외관이 귀엽고 심플해서 맘에 듭니다.

 

 

사용법은 본체를 열고 숯을 넣을 컨테이너를 안에 장착한 후에 달궈진 숯을 넣고 망을 올려 고기를 구우면 됩니다. 애초에 사이즈가 작게 때문에 숯은 많이안 들어가서 정말 1인용이구나 싶었습니다.

 

 

4인 가족이 동시에 식사를 하는 상황에는 사용하게 어렵겠지만, 뭔가를 조금씩 조금씩 구워서 안주삼아 먹기에는 괜찮았고, 아이들이 직접 고기를 굽기에도 딱 좋은 사이즈인 듯 싶었습니다. 그리고 저희 집은 아이들이 야키토리를 좋아해서 캠핑 단골 메뉴인데, 이 그릴이 야키토리 굽기에 사이즈가 너무 잘 맞아서 좋았습니다. 

 

너무나 1인용인 귀여운 그릴

 

단점은 테이블에 올려놓았을 때 덜그럭 거린다는 점. 수평이 안 맞는다는 말이겠지요.이건 제가 불량품을 사서 그런 건지, 아니면 복불복인 건지, 수평 맞춤까지는 신경을 쓸 수 없는 가격대의 제품이라는 건지는 잘 모르겠지만 어찌 되었든 아쉬웠던 점입니다. 야외에서 사용하는 제품인 만큼 오래오래는 쓸수 없다는 걸 알고 있기 때문에 요긴하게 쓰고 수명이 다하면 보내줘야지 생각하며 잘 쓰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