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핑 기어 사용기
캠핑 기어, 그 개미굴의 탐험에 대해.
ariariaria
2021. 10. 2. 11:34
캠핑을 가야지 일단 마음을 먹고나면 먼저 드는 생각.
뭐가 많이 필요하다.
준비물이 많다. 짐이 많다.
네 사실입니다.
아무것도 없는 벌판 혹은 산으로 가서 일박을 하자니
큰거부터 자잘한거까지
정말 필요한게 많더랍니다.
저는 4인 가족인데,
저희도 아무것도 없는 상태에서
한 두달에 걸쳐 조금씩 장비를 사 모으기 시작하여
지금은 얼추 흉내 낼 정도는 되었습니다.
아직도 초보티가 많이 나지만요.
하지만 저처럼 막연히 캠핑을 가고싶지만
뭐부터 시작해야할지 (뭐부터 질러야 할지)
고민중이신 분께
저의 장비 구입기를 하나씩 들려드려볼까 합니다.
저희는 주로 집 근처 오프라인 매장을 몇군데 둘러보고
리스트를 대강 구상한 후에
온라인으로 가격 비교하여 장만을 했습니다.
가격은 그때그때 할인찬스를 활용하기도 하고요.
생각보다 매장에서 직접 보면
제품의 완성도나 내구성 등을 알 수 있기 때문에
틈틈히 매장구경을 다닙니다.
가격은 저렴한 것부터 고오급 브랜드까지 다양하죠.
주머니 사정과 적절히 타협하여서,
이건 저렴이라도 별 문제없겠다,
혹은 이건 좀 비싸더라도 이 브랜드 제품을 꼭 사고싶다!!
혹은 충동구매
혹은 감성쇼핑
등등 이런저런 사연이
각 장비마다 깃들어 있는게
캠핑장비 마련하는데 또하나의 재미가 아닐까
이렇게 생각해봅니다.
저렴인데 은근 유용했던것, 예를 들면 백엔샵 물품
하지만 실패해서 바로 쓰레기통으로 간 것들.
분위기 내고싶어서 구매후 만족한 것, 혹은 후회한 것.
앞으로 하나씩 이야기를 풀어보도록 하겠습니다.